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보로노이(Voronoi)가 2년전 미국 바이오기업 메티스테라퓨틱스(METiS Therapeutics)에 라이선스아웃(L/O)한 pan-RAF 저해제의 독점실시권을 반환받았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보로노이는 공시를 통해 “메티스가 후보물질 도출 전 단계에서 기술이전 받아 개발을 진행하였으나, 메티스사의 경영 환경 및 개발전략 변경으로 권리가 반환됐다”며 “보로노이는 그동안의 개발 데이터를 검토한 후 향후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앞서 2022년 9월 메티스에 BRAF 변이 폐암, 흑색종, 대장암 등 고형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pan-RAF 저해제를 라이선스아웃하며 계약금과 단기 약물발굴 마일스톤으로 170만달러와 추가로 개발단계, 판매 마일스톤으로 4억8050만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한 바 있다. 당초 메티스는 시판약이 있는 BRAF V600E(~55%) 이외 나머지를 차지하는 BRAF 클래스II/III(class II/III) 저해제를 개발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