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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영국 폐암검진 프로젝트서 원격판독 분야 매출 기대

▲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이사(왼쪽), 프리티카 굽타(Pritika Gupta) DMC radiology reporting 대표(CEO)

코어라인소프트(Coreline soft)는 3일 영국 원격판독 전문기업 DMC 헬스케어(DMC Healthcare)가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를 이용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달 29일 영국 리즈에서 개최된 2024 영국흉부영상학회(British Society of Thoracic Imaging, BSTI) 연례회의에서 진행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협력이 원격판독 전문기업과 첫 협력으로 글로벌 원격판독과 진단 워크플로우 확장에서 첫 사례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DMC 이미징(DMC Imaging)는 DMC 헬스케어 그룹내 고품질 영상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판독 기업으로, 일반적인 원격진단 기업과 달리 1차진료부터 전문진단 영역까지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현재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를 DMC의 기존 워크플로우에 통합해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DMC가 판독 건 당 금액을 코어라인에 지불하게 된다. 두 회사는 협력단계에 따라 진단 건수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DMC는 원격판독을 포함해 진단 컨설팅과 리소스를 제공하는 전문적인 위치에 있으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프레임워크 보고서비스(Framework Reporting Service)에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공급하는 10개 기업중 하나다. 이에 따라 영국 폐암검진(Targeted Lung Health Check Programme, TLHC) 프로젝트의 솔루션 공급자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시작된 영국 폐암검진프로젝트는 55~74세 모든 흡연자와 과거 흡연자에게 폐건강 검진프로그램에 따라 암 발생 위험도에 대한 흉부용 저선량컴퓨터단층촬영스캔(LDCT 스캔) 진료를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서 NHS는 입찰을 통해 외주 서비스 회사에게 판독을 대행하고 있다.

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이사는 “DMC와 협력은 영국 진단시장 내 점유율 확장과 원격의료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의료기기 리딩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는 한 번의 촬영으로 얻은 저선량 CT 영상 데이터에서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 등 3대 흉부 질환을 통합적으로 검출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유관 질환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고 검진영상을 클라우드로 모은 뒤 판독 지원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독일, 이탈리아, 유럽 5개국 등에서 폐암검진 프로젝트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