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 CT영상 분석기술을 이용해 흉부, 두경부 등 다양한 부위에 대한 ‘에이뷰(Aview)’ 제품군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흉부 AI 솔루션 중 폐암 등을 진단하는 ‘에이뷰 LCS PLUS’는 국내외에서 국가 폐암검진사업에 채택됐으며, 향후 폐암검진사업 진입 확대, 대형병원 및 파트너십 연계강화, 적용질환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회사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18일 신한제7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으로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한다. 현재 신한제7호스팩의 매매거래 정지가격이 상장당일 기준가가 되며 주당 단가는 4만6700원, 발행주식수 기준 시가총액은 5600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김진국, 최정필 각자대표와 이재연 CTO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코어라인은 AI 솔루션을 이용해 수백장의 CT 이미지에서 비정상적인 부분을 식별하고, 의료진이 병변과 구조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3D 모델링을 통해 3차원으로 보여주는 것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코어라인은 자체개발한 AI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사용한 경우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폐암(폐결절)의 탐지율은 20% 향상되면서도 소요시간은 7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