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는 지난 3일(현지시간) 릴레이 테라퓨틱스(Relay Thrapeutics)와 FGFR2 저해제 ‘리라푸그라티닙(lirafugratinib, RLY-4008)’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5억달러로, 이는 계약금과 허가 마일스톤으로 최대 7500만달러, 상업화 마일스톤 최대 4억2500만달러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구체적인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엘레바가 인수한 리라푸그라티닙은 담관암(CCA) 등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되고 있는 경구투여 저분자 화합물이다.
엘레바는 내년 상반기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신약허가신청 전 미팅(pre-NDA)를 진행하고, 하반기내에 리라푸그라티닙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릴레이는 리라푸그라티닙을 담관암 2차치료제 세팅에서 임상2상을 완료했다. 릴레이는 FDA가 올해초 리라푸그라티닙의 임상2상 데이터를 검토한 후 FGFR2 유래 담관암 치료제로 허가신청을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