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조차 경쟁사의 움직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비만에서 가장 큰 체중감량을 보이고 있는 GLP-1/GIP/GCG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 영역으로 들어간다.
노보노디스크도 임상 데이터를 쥔 중국 회사로 눈을 돌렸다. 노보노디스크는 24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The United Bio-Technology)로부터 GLP-1과 GIP, 글루카곤(glucagon, GCG) 수용체 삼중작용제 ‘UBT251’의 독점권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내에서 막 비만 임상2상을 시작한 에셋으로, 노보노디스크는 계약금 2억달러를 베팅했다. 향후 마일스톤까지 합하면 총 20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올해들어 비만 분야의 딜은 아밀린(amylin)으로 넓혀가는 움직임을 포함해 타깃이 다각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체중감량 폭은 중요한 키워드이며, 노보노디스크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