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자눅스 테라퓨틱스(Janux Therapeutics)가 마스킹(masking) 이중항체 접근법으로, 전립선암에서 ‘best-in-class’ 가능성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이중항체에 종양 특이적으로 잘리는 마스크를 달아, 정상조직에서의 독성을 최소화하려는 컨셉이다.
자눅스는 2일(현지시간) 마스킹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기술 ‘TRACTr’을 적용한 PSMAxCD3 이중항체 ‘JANX007’의 거제저항성 전립선암(mCRPC) 임상1a상 용량증량 코호트 데이터를 추가 발표했다.
주요 결과로 이전보다 고용량인 JANX007 2~9mg 용량을 투여받은 환자 16명 모두에게서 전립선암 특이적인 항원을 50% 이상(PSA 50) 줄인 결과를 냈다. 또한 10명(63%)의 환자가 PSA 90% 이상 감소를 달성했으며, 5명(31%)에게서는 PSA가 99% 이상 감소했다. 이전 mCRPC 환자가 처방받은 치료법의 중간값은 4회로 노바티스의 PSMA 방사성의약품(RPT) ‘플루빅토(Pluvicto)’을 투여받은 환자는 제외됐다.
앞서 자눅스가 올해 2월 첫 공개했던 JANX007의 개념입증(PoC) 데이터보다 더 깊은 약물반응과 내구성(durability)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당시 자눅스는 초기 용량에서 PSA 50 반응률로 0.1mg 용량에서 56%, 0.2mg/kg 용량에서는 83%를 보고했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