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아이바이오(iBio, Inc.)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아스트랄바이오(AstralBio)로부터 마이오스타틴(myostatin) 항체 ‘IBIO-600’의 라이선스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아이바이오는 IBIO-600을 비만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선스인(L/I)에 대한 계약금으로 아이바이오는 75만달러 규모의 자사 주식을 아스트랄에 지급했다. 개발, 상업화 등에 대한 마일스톤은 최대 2800만달러다.
IBIO-600은 아이바이오가 지난해 3월 아스트랄과 맺은 심혈관대사질환, 비만 등에 대한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하는 후보물질 4개 중 첫번째로 라이선스를 확보한 물질이다. IBIO-600은 아이바이오의 AI 기반 약물발굴 플랫폼을 이용해 아스트랄이 발굴했으며,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다.
IBIO-600은 피하주사(SC)제형의 장기지속형 마이오스타틴 항체이다. 약물이 체내에서 장기적으로 지속되도록 하기 위해 IBIO-600의 FcRn에 대한 친화력을 야생형 IgG보다 10배이상 증가시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 회사는 전임상 결과에서 IBIO-600이 인간의 근육 전구세포(precursor cells)에 있는 마이오스타틴을 차단해 근육성장 억제를 저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