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바이오리버트(Biorevert)는 테라자인(Therazyne)과 새로운 항암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테라자인의 오병하 대표, 정보성 연구소장, 바이오리버트의 조광현 최고과학책임자(CSO), 주재일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 모두 카이스트(KAIST) 교원창업으로 출발한 초기 단계 바이오텍이다. 앞선 파트너십으로 바이오리버트는 지난 2023년 오스코텍(Oscotec)과 신규 항암제 2종에 대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테라자인은 지난해 알테오젠(Alteogen)과 새로운 인간 히알로로니다제 변이체 개발을 위한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바이오리버트의 신규타깃 발굴 역량에, 테라자인의 단백질 신약개발 디자인 기술을 접목해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리버트가 발굴한 신규 가역(revert) 항암타깃에 대한 단백질 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테라자인은 AI 기반 단백질 디자인과 생화학시험을 통해 후보물질을 도출하게 된다. 이후 두 회사는 해당 후보물질을 검증하기 위한 동물시험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