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임벤션 테라퓨틱스(IMMvention Therapeutix)로부터 겸상적혈구병(SCD)을 타깃하는 경구용 BACH1 저해제를 비공개 규모로 사들였다.
노보노디스크는 SCD 및 다른 만성질환을 적응증으로 BACH1 저해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노보노디스크는 경구용 SCD 치료제 분야에 계속해서 투자해오고 있다. 회사는 3년전인 지난 2022년 포마테라퓨틱스(Forma Therapeutics)를 11억달러에 인수하며 PKR 활성제(activator)를 확보해 현재 SCD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노보노디스크는 더 앞서 지난 2018년 에피데스티니(EpiDestiny)로부터 DNMT 저해제 기반의 경구 약물을 비공개 계약금을 포함, 총 4억달러 규모로 사들인 바 있다. 해당 DNMT 저해제 약물은 임상2상에서 개발중이다.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의 ‘카스게비(Casgevy)’ 등 1회치료 방식의 유전자치료제도 지난 2023년말 세계 최초로 시장에 나온 상황이지만, 노보노디스크는 여전히 경구용 약물에도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임벤션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와 겸상적혈구병(sickle cell disease, SCD) 및 다른 만성질환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