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턴스톤 바이오로직스(Turnstone Biologics)는 종양침윤림프구(TIL) 세포치료제 ‘TIDAL-01’의 제조비용 등에 대한 부담으로 TIDAL-01의 모든 임상개발을 중단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턴스톤은 4개월전 인력 60%를 해고하며 TIDAL-01 개발에 자금을 집중할 계획이었으나 이 또한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TIDAL-01은 턴스톤의 유일한 에셋이자, 유일한 임상개발 단계 후보물질이었다. 특히 턴스톤은 TIL 세포치료제인 TIDAL-01 개발시 요구되는 제조공정이 ‘자본집약적(capital-intensive)’이라며 현재 회사의 자금사정으로는 추가 진행이 어렵다며 손을 들었다.
TIDAL-01은 대장암, 두경부암, 홍채흑색종(uveal melanoma)에 대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3가지 적응증 이외에도 원래 턴스톤은 TIDAL-01을 피부흑색종(cutaneous melanoma), 유방암 등에 대해서도 개발해왔다. 지난해 8월부터 턴스톤은 개발을 한차례 축소하며 대장암, 두경부, 홍채흑색종 등 3개 적응증에서 개발을 집중해왔고, 올해 상반기 임상1상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었다.
턴스톤은 지난 4일(현지시간) TIDAL-01로 진행하는 모든 임상을 중단하고 추가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