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출처=셉터나
셉터나(Septerna)가 지난해 10월 나스닥 시장 기업공개(IPO)에 성공한지 4달만에 리드에셋의 임상1상 개발을 중단한다.
셉터나는 내분비질환인 부갑상선기능저하증(HP)을 적응증으로 리드에셋 PTH1R 작용제(agonist) ‘SEP-786’의 호주 임상1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평가중이던 이번 임상에서 ‘예상치 못한’ 3등급 빌리루빈 수치증가 부작용이 발생하며 중단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셉터나는 GPCR 연구로 지난 201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레프코위츠(Robert Lefkowitz) 듀크대 교수가 설립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바이오텍이다. 셉터나는 치료제 개발이 여려운 GPCR 타깃 전략을 통해, 지난해 IPO로 3억3120만달러를 조달했다.
셉터나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경구용 PTH1R(parathyroid hormone 1 receptor) 작용제 SEP-786의 임상1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 셉터나의 주가는 68%까지 급락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