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BMS(Bristol Myers Squibb)의 PD-1 항체 ‘옵디보(Opdivo, nivolumab)’가 5년 동안의 평가끝에 폐암 수술전요법(neoadjuvant)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옵디보는 무사건생존기간(EFS)을 개선한 데이터에 기반해 지난 2022년 비소세포폐암(NSCLC) 수술전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4년차 중간분석 평가시점까지도 OS를 유의미하게 개선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주요 경쟁사인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는 폐암 수술전요법 라벨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 2023년 수술전후요법(perioperative)으로 승인을 받고 시판되고 있다. 더욱이 키트루다는 수술전후요법 임상3상에서 OS를 28%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수술전후요법이 수술전요법과 견주어 큰 효능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업계의 평가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이번 옵디보 수술전요법의 OS 개선으로 두 치료제 세팅간의 이점 차이가 더 옅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BMS는 이번 발표에서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