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출처=에피토피아
미국 머크가(MSD)가 영국의 에피토피아(Epitopea)와 고형암에 대한 새로운 암특이항원(TSA) 발굴 딜을 체결했다. 이전까지는 단백질을 발현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졌던 비암호화(non-coding) DNA로부터 신규 항원을 찾는 전략이다.
에피토피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머크와 암특이항원(tumor-specific antigen, TSA) 발굴을 위한 연구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에피토피아에 비공개 계약금을 지급한다. 또한 각 타깃에 대해 최대 3억달러의 마일스톤을 에피토피아에 추가로 지급하게 된다. 에피토피아는 개발하게 될 총 타깃의 개수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에피토피아는 머크가 사전에 지정한 특정 고형암을 대상으로 신규 암특이항원을 발굴한다. 머크는 해당 항원을 타깃하는 치료제에 있어 독점적인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가진다. 머크가 개발할 계획인 약물의 구체적인 모달리티에 대해서도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