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로저 펄뮤터(Roger Perlmutter) 에이콘 CEO
로저 펄뮤터(Roger Perlmutter)의 에이콘 테라퓨틱스(Eikon Therapeutics)가 또다시 빅펀딩을 성사시키며, 임상개발을 진전시키기 위해 26일(현지시간) 시리즈D 라운드로 3억507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콘은 지난 2019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총 11억달러를 투자받았다.
그 저변에는 2021년 CEO로 합류한 로저 펄뮤터가 있고, 그는 이전 미국 머크(MSD)에서 머크연구소 회장으로 R&D를 총괄했다. 펄뮤터는 후발주자로 시작한 키트루다 초기 개발 과정에서, 항암제 임상에서 유례없는 임상1상 규모와 사이언스에 기반한 개발 전략으로, 지금의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를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 이전에는 암젠에서 12년동안 R&D 해드를 맡았었다.
에이콘은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세포내 단일분자까지 추적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현미경(super-resolution microscopy)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회사로, 2021년 펄뮤터 영입을 촉매로 시리즈A로 1억48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여기에 펄뮤터를 따라 머크 로이 베인즈(Roy Baynes) 최고의학책임자(CMO)가 같은 직책으로 조인했고, 마이크 클로부샤르(Mike Klobuchar) 머크 최고전략책임자(CSO)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