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영국 트림텍 테라퓨틱스(TRIMTECH Therapeutics)는 지난 5일(현지시간) 3100만달러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트림텍은 중추신경계(CNS)로 전달(penetration)될 수 있는 신경퇴행질환에 대한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트림텍은 지난 2023년 레오 제임스(Leo James) 박사와 윌 매큐언(Will McEwan) 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제임스 박사와 매큐언 교수의 과학적 아이디어에 기반해 E3 리가아제(E3 ligase) 중 하나인 TRIM21를 이용한 TPD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우선 제임스 박사는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에서 숙주-병원체 생물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제임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TRIM21의 작용기전 및 생리적 역할 규명 등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매큐언 교수는 캠브릿지대 산하 UK 치매연구소(UK Dementia Research Institute)에서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큐언 교수 연구팀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항바이러스 메커니즘을 이용한 단백질 응집체 제거 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캠브릿지(Cambridge innovation capital), SV헬스 인베스터(SV Health Investors)의 치매발굴기금(dementia discovery fund, DDF), 화이자 벤처스(Pfizer Ventures) 등이 주도했다. M벤처스(M ventures), 일라이릴리(Eli Lilly), MP 헬스케어 벤처 매니지먼트(MPH), 스타트코돈(Start Codon)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