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J&J(Johnson & Johnson)가 카파 오피오이드 수용체(KOR) 길항제로 진행해오던 우울증 임상3상을 중단했다. 임상에서 확인한 저조한 효능 결과로 인해 내린 결정이다.
J&J는 KOR 길항제인 ‘아티카프란트(aticaprant)’에 큰 매출 잠재력을 기대해왔으며, 우울증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게되면 한해 최대 10억~50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봤었다.
J&J는 아티카프란트의 추가개발을 위한 신규 적응증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나, 약물의 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현재 회사의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에서 우울증 이외의 아티카프란트 프로그램은 기재돼 있지 않은 상태다. J&J에 앞서 올해초 뉴모라 테라퓨틱스(Neumora Therapeutics)도 KOR 길항제의 우울증 3상에 실패한 바 있다.
J&J는 지난 6일(현지시간) 경구용 카파 오피오이드 수용체(kappa opioid receptor, KOR) 길항제(antagonist) 아티카프란트로 진행중인 VENTURA 임상3상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