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J&J(Johnson & Johnson)가 한해 최대 50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우울증 치료제 ‘스프라바토(Spravato, 성분명: esketamine)’가 단독요법으로도 시판허가에 성공했다.
스프라바토는 지난 2019년 우울증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처방되고 있으며, 비강스프레이 방식으로 투여하는 약물이다. 이전까지는 경구용 항우울제와 함께 투여해야 했다. 스프라바토는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로 7억800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전년동기 대비 61.5% 성장세를 보였다.
J&J는 지난 21일(현지시간) NMDA 수용체 길항제(antagonist)인 스프라바토가 치료저항성 우울증(treatment-resistant depression, TRD)에 대한 단독요법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적응증은 최소 2가지 이상의 경구용 항우울제(antidepressant)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성인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J&J는 스프라바토가 성인 TRD 적응증에서 단독요법이 가능한 처음이자 유일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