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차세대 비만에셋 ‘카그리세마(CagriSema)’로 제2형 당뇨병(T2D)을 앓는 비만환자에서 진행한 임상3상에서 68주 투여시 15.7%의 체중감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 이후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8% 하락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같은 체중감량 수치를 확인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했지만, 투자자 및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데이터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REDEFINE1 임상3상에서 확인한 22.7%의 체중감량보다도 낮은 수치로 다시 한번 카그리세마의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드러났다. 당시에도 회사에서 기대했던 25% 체중감량 기준치 보다 낮은 수치로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출한 바 있다.
카그리세마는 아밀린(amylin) 수용체인 ‘카그릴린타이드(cagrilintide)’와 노보노의 시판약물인 GLP-1 수용체 작용제(agonist) ‘위고비(Wegovy)’의 병용요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