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임수현 기자
인도 제약회사 선파마슈티컬(Sun Pharmaceuticals)이 체크포인트 테라퓨틱스(Checkpoint Therapeutics)를 4억1600만달러에 인수한다.
선파마는 이번에 체크포인트를 인수하며 바로 시장진입이 가능한 PD-L1 항체 ‘언록사이트(Unloxcyt, cosibelimab-ipdl)’를 확보하게 된다. 언록사이트는 지난해 12월 전이성(metastatic) 또는 국소진행성(locally advanced) 피부편평세포암(cutaneous squamous cell carcinoma, cSCC)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PD-(L)1 항체 중 11번째로 FDA의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특히 언록사이트는 cSCC 치료제로 미국의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PD-(L)1 항체다.
선파마는 언록사이트의 상업화를 위한 다음 과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언록사이트는 체크포인트가 지난 2020년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와 제조 등에 대한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해당 계약 만료일은 오는 2030년말이다.
선파마는 지난 9일(현지시간) 체크포인트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