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슈(Roche)가 영국의 옥스퍼드 바이오테라퓨틱스(Oxford BioTherapeutics, OBT)와 항체치료제에 대한 신규 암타깃 발굴 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3600만달러와 10억달러 이상의 마일스톤이 포함된 딜이다.
옥스퍼드의 플랫폼은 항체-약물접합체(ADC), 인게이저(TCE) 등 항체 기반 치료제의 신규 막단백질 타깃을 발굴하는 기술이다. 현재 시판된 치료제의 타깃을 넘어 새로운 항원을 표적해, 기존 치료제에 반응을 나타내지 못하는 환자를 커버하고 암 특이적인 타깃으로 안전성도 개선할 수 있다고 옥스퍼드는 설명한다.
특히 로슈가 올해초에만 2건의 ADC 딜을 체결하며 투자를 높이고 있있기 때문에, 이번 딜에서도 로슈가 ADC 분야에 계속해서 투자를 이어가는 것으로도 보인다고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구체적인 치료제 모달리티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옥스퍼드는 지난 2004년 설립된 항체기반 항암제 개발 바이오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