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임수현 기자
바이오엔텍(BioNTech)이 오토러스 테라퓨틱스(Autolus Therapeutics)로부터 확보한 CD19xCD22 CAR-T 후보물질 ‘AUTO1/22’에 대한 공동상업화 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채 기한을 넘겼다.
바이오엔텍이 이번에 옵션행사를 포기한 AUTO1/22는 지난해 2월 오토러스와 체결한 계약을 통해 공동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에셋이다. 당시 계약은 AUTO1/22를 포함한 4개 에셋에 관해 체결했지만 이번 옵션 포기로 3개 에셋에 대한 파트너십으로 축소됐다
지난해 바이오엔텍은 오토러스로부터 AUTO1/22를 포함한 임상1상 단계 CAR-T 2개에 대한 공동상업화 권리, 바이오엔텍의 자체적인 에셋 개발에 오토러스의 개발 인프라를 활용할 권리, 당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앞둔 오토러스의 CD19 CAR-T 에셋에 대한 상업화 후 로열티를 받을 권리 등을 확보했다. 당시 계약은 바이오엔텍이 오토러스에 계약금 5000만달러를 지급하고 2억달러의 미국주식예탁증권(ADR)을 매입하며 이뤄졌다.
바이오엔텍의 파트너사인 오토러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바이오엔텍이 AUTO1/22에 대해 공동상업화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은 오토러스의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