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J&J(Johnson & Johnson)가 마침내 EGFR 변이 폐암 시장확대에 핵심인, EGFRx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 피하투여(SC) 제형의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미국에서는 제조이슈로 허가 차질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먼저 시판허가라는 마일스톤을 달성하게 됐다.
J&J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달 유럽폐암학회(ELCC 2025)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 세팅에서 아미반타맙과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lazertinib, 제품명 라즈클루즈/렉라자)’ 병용요법이 최종결과에서 기존 표준요법(SoC)인 ‘타그리소’ 대비 전체생존기간(OS)을 25% 개선한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다만 지금까지 EGFR 폐암 경쟁에서 타그리소 대비 부작용과 투여 편의성이라는 변수가 남아있었는데, 이번 아미반타맙SC 승인으로 몇시간이 걸리는 투여시간을 몇분으로 단축하면서 경쟁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