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출처=리듬 파마슈티컬
리듬 파마슈티컬(Rhythm Pharmaceuticals)이 시판 MC4R 작용제 ’임시브리(Imcivree, 성분명: setmelanotide)’로 진행한 후천성 시상하부 비만(acquired hypothalamic obesity) 임상3상에서 체질량지수(BMI)를 16.5%를 줄인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리듬은 국내 LG화학(LG Chem)의 파트너사로도 알려져 있는 바이오텍으로, LG화학은 지난해 1월 리듬에 경구용 MC4R 작용제 후보물질인 ‘비바멜라곤(bivamelagon, LB54640)’을 계약금 1억달러를 포함 총 3억500만달러에 라이선스아웃(L/O)한 바 있다.
임시브리는 지난 2020년 유전성 희귀비만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다. 이어 2022년 또다른 유전성 비만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임시브리는 첫 MC4R 작용제(agnonist)로 유전성 비만 치료제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지난해 1억3000만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이번에 뇌 손상으로 인한 추가적인 희귀비만 적응증 임상3상에서도 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라벨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업계는 이번에 위약군과 비교해 BMI를 19.8%p 줄인 데이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시판허가를 받게되면 빠른 매출성장과 함께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