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지난 1997년 국내 신약 2호 '지에프외용액'을 개발한 대웅제약이 오랜 공백을 깨고 신약개발 성과를 예고했다. 한용해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은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만남에서 “우리는 '퍼스트 인 클레스'와 '베스트 인 클레스' 신약개발을 목표로 총 8가지 후보물질에 대해 집중 개발하고 있다"며 "그중에서 임상2상을 시작한 P-CAB 항궤양제와 비임상시험 중인 PRS 섬유증 치료제는 대웅제약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주력 과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본부장이 지목한 대웅의 2개 신약 파이프라인을 집중 조명해봤다. P-CAB 기전을 타깃해 글로벌 전략 제품으로 개발 중인 항궤양제 후보물질 ‘DWP14012’와 새로운 타깃인 PRS(Prolyl-tRNA synthetase)를 억제하는 섬유증 후보물질 치료제다.
◇"기존 약물 한계 극복한 P-CAB 기전 항궤양제, 글로벌 경쟁력 자신
항궤양제 신약 후보물질인 ‘DWP14012‘는 대웅제약 신약 파이프라인 중 가장 먼저 성과가 가시화 할 것으로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이다. DWP14012는 현재 항궤양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PPI 계열 약물의 부작용을 극복하는 차세대 P-CAB 계열 후보물질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