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브릿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 1상을 앞둔 신약 후보물질 ‘BBT-877’을 특발성 폐섬유증 희귀의약품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BBT-877은 섬유증을 비롯하여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여러 질병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오토택신(Autotaxin) 저해제로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2017년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BBT-877의 전세계 독점실시권을 도입했다.
브릿지바이오는 내달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BB-877의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상에서는 후보물질의 내약성, 안전성, 약력학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게 된다. 올해 연말까지 임상을 완료하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