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안트로젠이 14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안트로젠은 주요주주인 이엠텍을 대상으로 14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진행을 공시했다.
이번 증자를 위해 안트로젠은 보통주 21만526주를 주당 6만6500원에 신규 발행한다. 납입일은 2월 26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13일이다. 이번에 발행한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번 증자에 참여하는 이엠텍은 안트로젠 주식 49만196주를 가진 3대 주주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이엠텍의 안트로젠 지분율은 5.8%에서 8.1%로 늘어나게 된다.
안트로젠측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비용, 연구개발비, 운영비용, 시설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트로젠은 지난달에도 데일리파트너스의 '데일리 임파워링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2호'를 상대로 전환우선주 10만주를 발행해 6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