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바이옥스가 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옥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고순도 세정제 생산 라인을 확대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기 뿐 아니라 분리정제 공정까지 세정제 사용처를 확대한다.
바이옥스는 NICE 에프앤아이로부터 보통주 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바이옥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에 필요한 원부자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산 고순도 세정제 및 보온재를 국산화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에 공급하고 있다.
2018년 8월 한국투자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49억원을 투자받은 지 1년여만에 후속투자에 성공했다.
바이옥스는 이번 투자금을 당진 1공장내 창고 증설 및 주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중 분리정제 공정에 필수적인 고순도 세정제 라인을 추가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세포배양기 세정제에서 분리정제 공정용 세정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원부자재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이 글로벌 톱 수준에 올라섰으나 대부분의 원부자재는 수입하는 실정이다.
바이옥스 관계자는 "당진 공장 증설을 통해 외산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국산 프리미엄 원부자재를 국내외 바이오제약사에 신속히 공급해 고객사의 물류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면서 "국내 주요 바이오의약품 제조사와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