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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한미그룹 회장(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은 29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OCI그룹과의) 통합이 최종 성사에 이르지 못해 회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 지금까지와 변함없이 가야할 길을 가자”고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미약품이 전했다. 송 회장은 이날 그룹사 게시판에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발생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신약명가 한미의 DNA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란 경영적 판단으로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다”며 “지난 두 달여간 소란스러웠던 회사 안팎을 묵묵히 지켜보며 맡은 바 소임
아벤조 테라퓨틱스(Avenzo Therapeutics)가 시리즈A1으로 1억5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벤조는 지난 2020년 BMS가 41억달러에 인수한 터닝포인트 테라퓨틱스(Turning Point Therapeutics)에서 CEO와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있던 아테나 카운투어리오티스(Athena Countouriotis)와 모하메드 히르만드(Mohammad Hirmand)가 지난 2022년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아테나와 모하메드는 아벤조에서 각각 CEO와 CMO를 맡고 있다. 아벤
알티뮨(Altimmune)이 4년간의 임상2상 끝에 B형간염(HBV)에 대한 T세포 면역요법의 개발을 중단했다. 후속 임상개발을 진행하기에는 T세포 면역요법 ‘헵티셀(HepTcell™)’의 효능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알티뮨은 27일(현지시간) 연간 실적발표에서 이같은 파이프라인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했다. 알티뮨의 헵티셀은 HBV의 핵심 보존부위(conserved domain)을 타깃하는 9개의 펩타이드(peptide)로 구성됐으며, 광범위한(predominant) HBV 유전형(genotype) 4종에 대한 면역반응을 나타내도록
노보큐어(Novocure)가 전기장 암치료(Tumor Treating Fields, TTFields, TTF)를 이용한 뇌전이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3상에서 두개내 재발(intracranial progression)까지의 시간을 유의미하게 늦추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다. 전기장 암치료는 암세포와 정상세포가 서로다른 전기적 특성을 가진 것을 이용해 종양세포만 투과하는 전기장으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방법이다. 전기장을 통해 암세포의 분열, 이동(migration), DNA 손상반응을 억제해 암세포를 사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박완갑 대표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박 대표는 한양대에서 화학 학사와 무기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0년 경보제약에 입사해 14년간 해외영업과 구매 담당을 거쳐 지난 2022년부터 종근당바이오 원료의약품(API)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지놈앤컴퍼니(Genome & Company)는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유석 총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5월 홍 대표를 총괄대표로 영입했으며, 이번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는 홍유석, 배지수, 박한수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여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총괄대표로서 회사 전반의 전략과 신약개발 기반 사업개발(BD), 해외 자회사 사업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해외사업과 국내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최 대표는 한양대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최 대표는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글로벌 펠로(Global Fellow)를 맡고 있는 경제 전문가다.
저분자화합물 기반 항암제 개발 바이오텍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Txinno Bioscience)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아이겐드럭(AIGENDRUG)과 신약 공동연구개발 2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공동연구를 포함한 업무제휴협약(MOU) 체결로 이뤄졌다. 티씨노바이오는 자체 개발하는 항암제 신약개발 인프라에 아이겐드럭의 AI 모델을 더해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티씨노바이오는 약물활성 평가 및 종양미세환경 효능평가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인 ENPP1 저해제 ‘TXN10
루게릭병(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의 치료 약물(chemical) 또는 치료제와 병용하는 보조약물로 사용되던 ‘타우럴소디올(Taurursodiol, TUDCA)’이 유럽 임상에서 ALS 개선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TUDCA는 원래 만성 담즙울혈성 간질환(cholestatic liver disease)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그러나 TUDCA의 운동뉴런 사멸 억제 효과가 알려지고 ALS를 대상으로 진행된 동물실험 및 임상에서 TUDCA를 통한 환자 개선효과가 발표되며 TUDCA는 A
대웅제약(Daewoong Pharmaceuticals)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창재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박 대표는 서울대약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맡으며 다수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했으며, 2011년부터 미국에서 대웅 아
알테오젠(Alteogen)은 특허법인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PH20의 변이체인 ‘ALT-B4’와 항체의약품, 저분자 화합물, 압타머, RNAi 등 다양한 의약품과의 혼합제형에 대한 국내특허 등록을 마치고 이를 통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제형변경 기술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독점적 지위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이런한 노력의 일환으로 권리가 확장된 청구항에 대해 인정받은 것이다. 알테오젠은 기존 또는 개발되고
압력조절 방식을 활용한 세포내 약물전달 기술로 주목을 받았던 SQZ 바이오테크놀로지(SQZ Biotechnologies)가 결국 폐업 수순을 밟고있는 가운데, 창업자겸 전 CEO가 설립한 스타트업이 초기 투자를 받으며 새출발을 알렸다. SQZ는 지난 2013년 매사추세츠공대(MIT)로부터 스핀오프하며 설립된 회사로, 좁은 틈으로 세포를 통과시키면서 세포에 압력을 가해 세포막을 일시적으로 무너뜨린 뒤(disrupted), 표적 약물을 세포내로 흡수시켜 전달하는 세포내 약물전달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Cell Squeeze’로 불리
OCI홀딩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결과와 관련,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며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바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통합 재추진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월중순부터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부회장이 추진해온 OCI 그룹과의 통합 추진이 2개월여만에 중단된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대결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승리하면서, 형제측에서 제안한 이사진이 5명 모두 선임됐다.
28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고(故) 임성기 한미그룹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 임종윤 형제측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측과의 표 대결에서 이기면서 형제측에서 제안한 이사진이 5명 모두 선임됐다. 이같이 한미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을 장악하게 됨에 따라 향후 한미약품 등 그룹의 경영에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총은 시작 전부터 양측의 팽팽한 대결구도로 절차가 지연되는등 소란스러웠다. 주총에 앞서 양
아스텔라스 파마(Astellas Pharma)의 클라우딘18.2(Claudin18.2, CLDN18.2) 항체 ‘졸베툭시맙(zolbetuximab)’이 일본에서 첫 시판허가를 받았다. 지난 1월 제조이슈로 인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거절받은 뒤 일본에서 먼저 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이번 시판허가를 통해 CLDN18.2 타깃 치료제가 처음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아스텔라스가 지난 2016년 졸베툭시맙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가니메드 파마슈티컬(Ganymed Pharmaceuticals)을 총 14억달러
알지노믹스(Rznomics)는 원형 RNA(circular RNA, circRNA)를 제작하는 ‘자가환형화(self-circularized) RNA 구조체’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알지노믹스에 따르면 기존에 circRNA를 제조하는데 주로 쓰이는 그룹I 인트론 리보자임(group I intron ribozyme, 또는 PIE 시스템) 방식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접근법이다. 이번 특허등록은 한국에 이은 두번째 특허등록이며, 유럽,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이스라엘, 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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