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엠디뮨이 ‘바이오드론 플랫폼 적용 신규 기술 발굴’을 주제로 연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생명과학, 생명공학, 의학, 화학, 물리학을 비롯한 바이오드론 연계/기술도입 가능한 전 분야로, 역량을 갖춘 연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엠디뮨은 선정 과제 당 5000만원의 연구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신청은 엠디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접수 기간은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간이다. 엠디뮨은 연구 공모전에 대한 연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8월 6일과 11일 두 차례 웨비나를 개최해 연구 공모전 소개 및 신청 안내,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엠디뮨은 다양한 원천세포로부터 엑소좀(exosome)과 같은 세포 외 소포체(EV, Extracellular Vesicles)의 일종인 CDV(세포 유래 베지클, Cell Derived Vesicles)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엠디뮨은 나노 크기의 베지클 표면에 여러가지 조직 특이적 결합 능력을 가진 단백질을 발현하는 기술을 통해 생체 내에서 드론과 같은 정밀한 표적 능력을 갖춘 베지클을 얻을 수 있다. 엠디뮨은 이런 표적 능력을 가진 베지클에 다양한 의약품을 결합해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극대화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엠디뮨은 `바이오드론`으로 명명된 이 플랫폼 기술이 난치암 등 각종 희귀난치성 질환에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디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역량 있는 연구자들과 함께 바이오드론 기술을 완성시켜 나가며, 이를 통한 신약 개발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연구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8월 3일부터 엠디뮨 홈페이지(http://www.mdimune.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