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1일 신임 사장에 토마스 세이거(Thomas N. Sager) 박사를 선임하고 주요 임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콘테라파마는 덴마크 소재의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 벤처로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 후보물질 ‘JM-010’과 'JM-012'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토마스 세이거 박사는 덴마크의 중추신경계 약물 전문기업 룬드벡(Lundbeck)에서 드럭디스커버리 분야로 시작해 사업개발 임원, 사업개발 및 라이센싱 부문 총괄 부사장(Vice President and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을 역임했다. 그는 룬드벡에서 전반적인 사업개발 전략을 주도했으며 파킨슨 및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의 라이센싱 전략에 대한 경험이 있다.
또한 콘테라파마는 룬드벡에서 사업개발 담당 임원(Senior Director, Business development & strategy)을 역임한 앤더스 엘방(Anders Brandt Elvang) 박사를 사업개발 총괄임원(Head of Business Development)으로, 프랑스 세르비에(Servier)사에서 연구이사(Research Program Director)로 이상운동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케네스 크리스텐슨(Kenneth Vielsted Christensen) 박사를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ce Officer)로 영입했다.
콘테라파마는 지난 6월 51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부광약품은 현재 콘테라파마가 코스닥 상장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의 덴마크 상장 적격 국가 지정으로 인해 상장을 위한 여건도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 한국 지사에서 임상진행과 상장준비를 위해 지사장으로 권민창 박사를 포함, 사업 및 연구개발 핵심인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