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제일약품이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 온코닉(Onconic Therapeutics)이 PARP/tankyrase 저해제 ‘JPI-547’의 고형암 대상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임상 2상을 위한 약물용량을 결정했다. 또 기존에 PARP 저해제인 ‘린파자(Lynparza, olaparib)’로 치료받았음에도 병이 진행돼 치료를 중단한 난소암 환자 중 1명에게서 부분반응(PR)을 나타내 종양크기가 37% 감소한 결과도 확인했다.
온코닉은 다음달 4~8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1)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초록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공개됐다(abstract #3113).
초록에 따르면 온코닉은 용량증량(dose escalation) 및 환자추가(expansion) 방식으로 JPI-547의 임상 2상에 사용할 적정 약물용량 및 안전성, 내약성, 항암효과 등을 평가하는 임상 1상을 진행했다(NCT04335604).
먼저 온코닉은 22명의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50~200mg용량의 JPI-547을 투여한 결과 약동학(PK) 및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JPI-547 150mg을 임상 2상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JPI-547의 안전성 프로파일도 허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