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Y Biologics)는 10일 국립암센터 연구소와 치료용 항체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국립암센터 연구소에서 추진중인 고형암 면역항암제 등의 연구에 항체 기반 치료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 연구소는 와이바이오로직스에서 개발한 항체의약품 임상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항암신약 개발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온 국립암센터 연구소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정복을 향한 의지를 공고히 하고 더 큰 도전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항체 공학 기술과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의 업무협약으로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플랫폼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다. T세포 engager 이중항체 플랫폼인 ‘ALiCE(Antibody-Like Cell Engager)’와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PD-1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YBL-006’에 대한 임상 1상 용량 확장 코호트의 첫 투약을 시작하기도 했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신청하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