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12월 바이오투자 전체 규모는 645억원으로 전달보다 약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이노가 435억원의 투자를 받아, 이를 제외하면 확연하게 바이오기업 투자에 한파가 먼저 찾아온 분위기다.
4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집계한 투자현황에 따르면, 12월에는 4개사에 645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지난 11월 9개사에 2088억원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기업수와 투자금 모두 절반이상 감소했다. 연말이라는 시기적인 요소가 작용했다고 해도 큰 폭의 감소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5515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먼저 pre시리즈A로 40억원을 유치한 넥스아이는 면역항암제 불응성 유도인자를 타깃하는 항체 약물을 개발중이다. AMCG는 시리즈A로 100억원을 유치했다. AMCG는 심자도시스템을 이용해 부정맥 및 심허혈증을 조기에 진단하는 장비를 개발중이다.
휴이노는 시리즈C로 435억원의 투자금을 받았다. 휴이노는 시계형 및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 AI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했다.
고바이오랩은 3자배정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약 70억원을 조달했다. 고바이로랩은 조달한 자금을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과 건강기능식품 분야 자회사 설립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