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셀트리온(Celltrion)은 12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2%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5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회사측은 램시마®IV, 케미컬, 진단키트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군 매출비중의 증가와 판매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바이오시밀러 공급단가를 인하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미국내 램시마®IV 점유율이 성장함에 따라 공급량 증가, 케미컬사업이 국내와 아시아태평양(APAC), 국제조달시장 등에서의 성장, 미국향(向) 진단키트 판매 등을 매출성장의 주요원인으로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수율개선과 원가절감 등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은 오는 2023년 램시마SC의 미국내 상업화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후속 바이오시밀러를 시판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케미컬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확대가 지속되면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성장했다”며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동반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후속 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내 글로벌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