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유한양행(Yuhan)의 첫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후보물질이 임상개발 단계로 돌입한다.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로부터 4년전 도입한(L/I) HER2x4-1BB 이중항체 ‘YH32367(ABL105)’로 현재 HER2 표적치료제나 화학항암제 기반 ADC 약물과는 차별화된 기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유한양행의 YH32367의 국내 임상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1/2은 HER2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32367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PK) 특징, 항종양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임상기관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4곳이다.
유한양행은 올해 하반기에 환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전 유한양행이 밝힌 바에 따르면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임상적응증은 HER2 위암과 유방암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또한 PD-L1 면역관문억제제와도 병용투여 임상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