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에이템즈(ATEMs)가 분화 연골세포를 이용해 기존 약물보다 적용범위가 넓고 보관이 용이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에이템즈의 리드 파이프라인 ‘A-paste-C’는 동종연골세포(allogenic chondrocyte)와 여기서 분비된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로 이뤄져 있다. A-paste-C는 무릎연골의 부분층, 전층, 완전결손 등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고 겔(gel) 형태로 제조돼 3주이상 보관이 가능한 장점을 가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약물들은 전층결손 수준에 적용이 가능하고 약 1주일가량 보관이 가능한 한계를 가진다.
민병현 에이템즈(ATEMs)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콘퍼런스'에서 “분화 연골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로 손상조직에서의 직접적인 재생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자체 접착력이 우수하고 자연연골과 유사한 성분을 가진만큼 이식효율과 재생 치료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템즈는 지난 2018년 민병현 아주대의대 교수와 박상혁 부경대의대 교수가 공동으로 창업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시리즈A로 한스바이오메드로부터 80억원, 2021년 브릿지투자로 7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현재 시리즈B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에이템즈의 지분을 38.82% 보유한 최대주주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