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누발란트(Nuvalent)가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ROS1 저해제 'NVL-520'의 임상 1상에서 낮은 부작용과 전체반응률(ORR) 48%의 긍정적인 예비결과(preliminary results)를 내놨다.
경쟁약물로는 현재 BMS가 개발중인 ROS/NTRK 저해제 ‘레포트렉티닙(repotrectinib)’이 있다. 레포트렉티닙은 BMS가 지난 6월 터닝포인트(Turning point Therapeutics)를 41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이다.
누발란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ROS1 저해제 ‘NVL-520’의 ROS1 양성 NSCLC 임상 1/2상(NCT05118789, ARROS-1 study)에서 안전성과 항암효과를 보인 긍정적인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누발란트의 주가는 전날보다 60.63% 오른 35.34달러로 마감했다.
발표에 따르면 누발란트는 현재 35명의 ROS1 양성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예비결과는 이 중 분석가능한 21명의 환자에 대한 것이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77%(27/35명)는 3번이상 치료받았으며, 80%(28/35명)는 화이자(Pfizer) ALK 저해제 ‘로브레나(Lorbrena, lorlatinib)', BMS의 ROS/NTRK 저해제 ‘레포트렉티닙(repotrectinib)’ 등의 TKI 약물로 치료받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