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희귀질환 진단 전문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임상검사실 인증 CDPH(California Department of Public Health)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CDPH 인증은 미국 임상검사 실험실 표준인증인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와 별도로 캘리포니아 주정부 산하의 보건국이 관리하는 인증으로, CLIA 인증이 있더라도 CDPH 인증이 없이는 캘리포니아 주민을 대상으로 진단 목적 유전자 검사를 제공할 수 없고, 보험 적용도 받을 수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쓰리빌리언은 3개월전 CLIA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CDPH 인증으로 캘리포니아 전역의 병원들은 쓰리빌리언의 유전진단 검사를 환자진단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검사에 대한 보험 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쓰리빌리언의 CDPH 인증은 국내 유전자 진단 및 검사분야 기업 중에서는 최초의 사례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CDPH 인증 완료로 캘리포니아 주의 환자들에게 쓰리빌리언의 희귀질환 진단검사를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