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한독(Handok)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AB, SOBI)와 소비의 희귀질환 신약 2개을 국내에 도입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비는 희귀질환 전문기업으로 혈액학, 면역학 등의 분야에서 신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한독은 소비의 희귀질환 신약 '엠파벨리(Empaveli, pegcetacoplan)'와 ‘도프텔렛(Doptelet, avatrombopag)’을 국내에 도입한다.
엠파벨리는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성인환자의 치료를 위한 C3 단백질 저해제로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에서 허가를 받았다. 도프텔렛은 면역성혈소판감소증(ITP) 성인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구용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TPO-RA)로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허가를 받았다. 한독과 소비는 첫번째 협력으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국내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은 희귀질환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혁신적인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희귀질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며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와 삶의 질을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