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BMS(Bristol Myers Squibb)가 PD-1 항체 ‘옵디보(Opdivo)’와 CTLA-4 항체 ‘여보이(Yervoy)’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대장암 1차치료제 임상3상에서 PFS를 79%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옵디보 단독요법 혹은 여보이와의 병용요법은 지난 2017년 사전치료를 받은 대장암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 확증(confirmatory)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함에 따라 정식승인(full approval)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쟁사인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는 이미 지난 2020년 대장암 1차치료제 세팅으로 정식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다.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BMS의 이번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데이터가 키트루다의 FDA 승인 근거임상 데이터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향후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대장암에서 시판허가를 받을시 키트루다 대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M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과 화학항암제를 비교평가한 이번 임상3상 결과를 밝혔다. BMS는 같은날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도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