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BMS가 PD-1 항체와 CTLA-4 항체 병용요법이 MSI-H/dMMR 변이를 가진 전이성 대장암(mCRC) 임상3상에서 화학요법과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이는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가 MSI-H/dMMR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Opdivo, nivolumab)+여보이(Yevoy, ipilimumab)’ 병용투여군과 표준치료로 사용되는 화학요법을 비교분석한 중간분석 결과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MSI-H/dMMR 대장암에 대한 2차치료제로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으며,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1차치료제로의 진전 기대감을 높였다.
BMS는 MSI-H/dMMR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1차치료제로 화학요법과 비교해 유의미한 효능을 보인 유일한 이중 면역항암제라고 이번 임상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BMS의 옵디보와 여보이는 각각 2014년과 2011년 흑색종(melanoma)에 대한 치료제로 처음 승인됐다. 이후 BMS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신세포암, 중피종 등에 대한 1차치료제등으로 승인받으며 적응증을 넓혀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