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1세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리딩그룹인 리커전(Recursion)과 엑센티아(Exscientia)가 합병한다. 리커전은 엑센티아를 약 6억8800만달러 밸류에 주식 전부를 인수키로 했다.
이로써 AI 신약개발이라는 격동의 시기가 지나고, 한 주기가 마무리 수준에 접어든 모습이다. 이는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장 큰 M&A 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서도 리커전은 지난해 중반 사이클리카(Cyclica)를 4000만달러, 베일런스(Valence) 4750만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등 작은 규모의 AI 약물발굴 회사를 사들이는 움직임을 이어왔다.
합병후 회사는 앞으로 18개월내 신약 프로젝트에 대한 10여건의 임상결과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리커전은 8일(현지시간) 엑센티아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엑센티아 주주는 1주당 리커전의 주식 0.7729주를 받게 되며, 합병된 이후 리커전의 주주는 회사의 74%를 보유하게 된다. 거래는 내년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커전은 미국 솔크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엑센티아는 영국 회사로 둘다 나스닥에서 거래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