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알렉시온 파마슈티컬(Alexion Pharmaceuticals)이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토폴리오를 강화했다. 알렉시온은 임상 단계의 후보물질을 가진 Syntimmune을 계약금 4억달러, 추가 마일스톤 8억달러로 총 12억달러(약 1조 3386억원) 규모에 인수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Syntimmune의 핵심 포토폴리오는 'SYNT001'로 FcRn 타깃 인간화 IgG4 항체다. SYNT001은 천포창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2a상(NCT03075904), 자가면역성용혈성빈혈(autoimmune hemolytic anemia)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NCT03075878). 이외 피부, 혈액, 신경 자가면역 질환에서 임상 돌입을 준비하고 있다.
세스 해리슨(Seth Harrison) Syntimmune 회장은 "2013년 설립 이후 Syntimmune 팀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를 바꿀 약물로 임상에서 SYNT001이 여러 IgG-매개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알렉시온은 희귀질환 전문회사로 SYNT001의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SYNT001이 가진 넓은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드윅 핸슨(Ludwig Hantson) 알렉시온 대표는 "FcRn을 타깃 약물은 IgG-매개 질환 치료를 바꿀 잠재력을 가지며, 임상에서 SYNT001는 빠르게 IgG 레벨을 낮춰 메커니즘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며 "이번 인수는 임상 단계의 희귀질환 포토폴리오를 보충해 알렉시온 파이프라인을 재건했다다는 의미가 있으며, 희귀질환 프랜차이저를 구축하는 강력한 전략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