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제넥신과 에스씨엠생명과학의 미국 현지 합작법인 코이뮨(CoImmune)이 수지상세포 암백신 병용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 회사가 지난해 2월 아르고테라퓨틱스(Argos Therapeutics)를 약 125억원 규모로 인수해 사명을 코이뮨으로 변경한 바 있다.
코이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지상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 후보물질 'CMN-001'를 진행성, 전이성 신장암 환자(mRCC)에게 테스트하는 임상2b상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환자 첫 투여 시기는 오는 2분기로 예상하고 있다.
코이뮨은 이전 진행한 임상에서 90명 피험자의 데이터를 후향적(retrospective )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승인받은 신세포암 치료제와 시너지를 낼 가능성을 확인해 이번 임상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코이뮨은 지난달 분자 메커니즘 기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메커니즘의 CMN-001 병용 요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이번 임상2b상은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 120명에게 CMN-001과 1차 또는 2차 표준요법을 병용 투여하며, 주로 고위험군 환자를 모집하게 된다(NCT04203901)....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