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랩은 한국산업은행과 브이에스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 전문회사인 휴온스랩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2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휴온스랩은 이번 유치자금으로 추가 연구장비 확보와 펩타이드 신약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휴온스랩은 휴온스그룹의 신성장사업인 바이오사업 육성을 맡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018년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휴온스랩을 설립했다.
현재 펩타이드 및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신약,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생체활성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총 9종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이전 및 자체 상업화를 병행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김완섭 휴온스랩 대표는 "한국산업은행 등 투자자들이 휴온스랩의 성장 모멘텀 및 경쟁력을 바탕으로 좋은 조건에서 파이낸싱이 이뤄진 만큼 향후 바이오 연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해 미래 지속성장을 일궈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랩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단백질 및 펩타이드 신약 등 바이오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SKV1타워에 새 둥지를 마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