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프리놈(Freenome)이 1만4000명 규모로 혈액을 통한 액체생검 대장암 조기진단 상업화 임상을 개시한다. 혈액기반의 멀티오믹스 방식의 조기진단법이다.
프리놈은 26일(현지시간) 조기 암진단을 위한 멀티오믹스(mulitomics) 검사법 개발을 위해 2억7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C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투자자인 퍼셉티브 어드바이저(Perceptive Advisors)와 신규투자자인 배인캐피탈(Bain Capital Life Sciences)이 주도해 이뤄졌으며 기존투자자인 RA캐피탈(RA Capital Management), 구글벤처스(GV)를 비롯한 17개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발표에 따르면 프리놈은 혈액기반의 대장암 조기진단 임상과 다른 암종의 진단을 위한 멀티오믹스(multiomics) 검사법을 개발하는데 자금을 사용한다. 프리놈은 혈액을 이용해 전체유전체 분석(whole-genome sequencing), 메틸화 분석(bisulfate sequencing), 단백질 분석등을 합친 멀티오믹스 분석법을 개발하고 있다.
프리놈은 미국 전역에서 모집한 1만4000명을 대상으로 혈액기반 대장암 조기진단에 대한 전향적 임상(prospective clinical trial)인 PREEMPT CRC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연구에는 대장내시경 선별검사(screening colonoscopy)를 받고 있는 45~85세의 평균적 위험도를 가진 무증상환자(asymptomatic, average-risk)가 포함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