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CMG제약과 한독이 공동개발하는 pan-TRK 저해제의 비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CMG제약이 비임상 개발을 진행했으며, 한독이 국내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성 CMG제약 연구소장과 현복진 한독 상무는 지난 19일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주최한 NOV-FEBPS Anti-cancer 심포지엄에서 TRK(Tropomyosin Receptor Kinase) 저해제 ‘NOV1601(CMG2014, CHC2014)’의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김 연구소장은 NOV1601의 비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현 상무는 임상 진행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TRK 유전자의 융합(Fusion) 변이(Mutation)는 다양한 암종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있다. 이 형태의 변이는 PI3K, AKT, RAS 등의 신호전달을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 생존, 전이(Metastasis) 등을 유도한다.
현재 시판된 TRK 약물로는 2018년 록소온코로지(Loxo Oncology)에서 개발한 TRK 저해제 ‘비트락비(Vitrakvi, Larotrectinib)’가 TRK 융합 변이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았다. 하지만 비트락비가 다양한 TRK 점 돌연변이(Point Mutation)를 유도해 치료에 내성이 생기는 한계점도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CMG제약과 한독은 야생형(Wild Type) TRK 뿐만 아니라 특정 점 돌연변이 TRK도 타깃할 수 있는 경구용(Oral Administration) ‘NOV1601’를 개발중이라는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