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노바티스(Novartis)는 캘리포니아 생명공학회사 젠코(Xencor)와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을 이용한 항암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계약은 노바티스에 항암제 약물 XmAb14045와 XmAb13676의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XmAb1405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XmAb13676은 B세포 악성 종양 치료제로 임상에 들어가게 된다.
두 회사는 항암제 약물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개발 비용은 나누어 부담하게 된다. 또한 노바티스는 젠코가 추가로 개발 상용화하려는 4개의 약물에 대한 전세계 허가권을 얻게되며, 젠코가 소유한 10개 분자의 XmAb Fc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비독점 실시권을 얻게 된다.
젠코는 이번 계약으로 1억5000만 달러를 선불로 지불받고, 항체개발 성공에 따른 임상,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젠코의 사장 겸 CEO 바실 다히야트(Bassil Dahiyat)는 “면역 항암제 말기 단계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해 글로벌 시장의 리더와 작업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획를 갖게 됐다"며 "향후 개발될 추가 물질에 대해서도 우리의 기술을 확장,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