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오큐어팜은 4일 파로스백신과 공동으로 급성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 ‘CD19 CAR-T’의 임상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큐어팜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CD19 CAR-T는 재발성/불응성 급성 백혈병(relapse/refractory B-cell precursor acute lymphoblastic leukemia)에 쓰이는 세포치료제다.
바이오큐어팜과 파로스백신은 2017년부터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과 CRO기관인 크로엔을 통해 체내분포평가시험 및 GLP 독성시험 등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상목 바이오큐어 대표는 “이번 IND 신청은 우리 CAR-T 기술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milestone)”이라며 “국내 임상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큐어팜은 지난 2017년 캐나다증권거래소(Canadian Securities Exchange, CSE)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