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4일 시리즈C로 18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C는 프리IPO 성격의 투자유치로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던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포함해 UTC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LSK인베스트먼트 ,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총 7곳이 참여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파로스는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 후보물질 ‘PHI-101’의 국내 및 호주 등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케미버스를 이용한 신약 재창출(Drug Repurposing)로 PHI-101을 재발성 난소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수도권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문성원 파로스아이바이오 CFO는 “올 하반기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의 확대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AI 플랫폼 기반의 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이전(L/O) 및 공동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신약 출시 가시화를 통한 다양한 수익원 확보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